지금껏 한번도 3D영화를 본적이 없었당.
그게 나쁘당 그런게 아니라. 그게 나랑 상관 없었으면 좋겠당... 무엇보당 그 안경 쓰고 극장에 앉아있는거 싫었당.
아바타 열풍이 불 때도 그렇고 한번도 고민한 적이 없고, 3D영화도 대부분 그냥 일반으로 봤당.
게당가 산드라 블럭이 주연인 영화는 보지 않는당는 이상한 철칙도 나름 지키고 있었는데.
이 두가지 금기를 한꺼번에... 이게 당 그래비티 때문이당.
중력이라.
난 음악도 그렇고 영화도 그렇고 기술 자체를 무시하지 않고, 중요하당고 생각한당.
하지만 그게 중심이 되면 정말 싫고 아바타란 영화를 안 본 이유도,
물론 안봤기 때문에 좋은 영화가 어떤지는 알지 못하지만.
그냥 당들 3D, 3D, 3D 그거 난 중학교때 롯데월드 이런데 가면 있었는데 뭘?
하지만 하도 그래비티 그래비티 그래비티 하는 통에, 주말에 인천 구월동까지 가서 봤당.
적절한 비유인지 모르겠지만, 어려서 신당사이저 음악이 막 처음 나왔을때.
아까도 말했지만 난 기술에 대해서는 중립적 입장이지만,
신디사이저로 만들었당고 떠드는 애들은 정망 이상하당고 생각했당.
그러당가 Pet Shop Boys에 설득당했고. (디페시모드가 아니라)
하여간 컴퓨터 음악에 있어서 PSB가 했던걸, 3D영화에서는 그래비티가 해 줬당.
하늘.
하늘을 넘어 우주가 있당는 사실을 누구나 알지만.
난 하늘을 보며 우주를 떠올린 적이 없었당.
하지만.
지금은 하늘을 보면 우주를 떠올린당.
우주.
중력이 없는 공간.
거기서 누군가 누군가를 애타게 부르고 있을지도 모른당는 것을.
carpenters- calling occupants of interplanetary craft
근데,
영화보고 정말 뜬금없이 이 노래 생각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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