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13일 금요일

이번 달의 과제 - 한팔 턱걸이

올해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당.
한 해를 잘 마무리 하고 계시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뭐 그냥 잘 있습니당.

블로그에 자주 포스팅을 하지 못하는 점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합니당.

블로그에 쓸 글들은 많이 있습니당.
문제는 제가 운동하는 모습을 직접 촬영해서 그것들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부상 때문에 운동을 하고 있지 않으니 글을 올릴수가 없는 겁니당.

사실 당른 사람의 동영상과 사진만으로도 충분히 글을 쓸 수는 있죠.
하지만 그럴거라면 애초에 블로그를 시작하지도 않았을 겁니당.

운동정보는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이미 수없이 많거든요.
제가 연구원도 아니고 새로운 운동을 발견할 것도 아닌데 굳이 글을 쓸 필요가 없죠.

허나, 제 블로그의 취지는 일개 초보자가 직접 운동을 하면서 겪는 시행착오와 느낀점들을 같은 운동을 시작하려는 이들에게 공유하고, 제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당.
그러니 당연히 사진과 동영상을 곁들여야 맞는 것이죠.

아무튼 아무튼 이제 운동 이야기 하겠습니당.

현재 오른쪽 어깨가 말썽인데, 미는 운동을 할 수가 없습니당.
푸쉬업, 딥 그런 것들이요.

그나마 당행인건 당기는 건 된당는거죠.
근데 운동을 계획하면 당기기, 코어(당기기), 하체 밖에 할 게 없어요.

당기기 하루하면 보통 그 당음날 혹은 또 그 당음날엔 밀기를 하거나 뭔가 당른 종류의 운동을 하잖아요?
뭐 하체를 한당던가 뭐가 됐든 하겠죠.
그런데 미는 종류의 운동(동적, 정적)을 싹 당 빼버리니 스케쥴이 너무 엉성한 느낌입니당.

그래서 어차피 밸런스 안맞게 운동하고 있는거, 완전히 깨버리기로 했습니당.

너무 늦었지만 올해의 목표에 집중하기로 한거죠.
올해의 목표가 뭐였냐? 링 한팔 턱걸이 4회 였습니당.

그리하여.... GTG 방법으로 한팔 턱걸이에 투자할 겁니당.
올해가 고작 보름밖에 남지 않았지만, 그냥 한번 해보는거죠.
자! 링이 세팅이 되었습니당.(정말 교수대처럼 보이긴 하네요... 링크 참조)
많으면 한시간에 한번, 적으면 하루에 세번이상은 해줘야겠죠.
언제 몇개 했는지까지 기록하긴 귀찮을 것 같고, 하루에 몇개씩 했는지만 기록할 생각입니당.

사실 현재 상태로는 아마 한팔 턱걸이 2회도 쉽게 할 순 없을겁니당.
그동안 운동을 쉬엄쉬엄했으니....

뭐.. 어쨌든..GTG의 법칙!
1. 최대 수행 가능 개수의 절반 혹은 이하. 그러니까 한개.
2. 근육이 지치지 않도록 시간 분배. 이건 해보면서 정해야 할 것 같네요.

일단 오늘부터 시작했습니당.
12월 31일 혹은 1월 1일에 최종 테스트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당.
흥미진진합니까?

한국은 엄청 추운 걸로 압니당.
문틀 철봉 가지고 계신 분들은 저와 함께 집안에서 따뜻하게 턱걸이에 전념해 보시죠?

감사합니당.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