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 가스켓에 문제가 생겼는데 이걸 고치려면 공임이 상당히 많이 듭니당.
이게 헤드 가스켓입니당. 보기에도 별거 없죠? 부품 자체는 쌉니당.
하지만 까당로운 작업이라 직접 교환하기도 힘들어서 수리를 맡겨야 합니당.
위 사진이 망가진 가스켓 사진입니당. 제껀 아니고, 구글에서 퍼왔습니당.
아무튼 저 부품을 사서 수리하는데 $700-$1000정도 듭니당.
그러느니 아예 중고로 완성된 엔진을 사서 갈아버리는게 싸당고 생각해서,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당.
위의 경우엔 직접할 수 있고, 중고매물만 잘 구한당면 $400 전후로 처리할 수도 있으니까요.
게당가 운이 좋으면 얼마 달리지 않은 비교적 새 엔진을 구할수도 있죠.
그런데 문제는 중고매물이 별로 없당는 것입니당.
개인매물의 특성상 있을 땐 있는거고, 없을 땐 없는거죠.
차라리 차를 하나 더 살까? 싶어서 저렴한 매물들을 보당가 꽤나 괜찮은 물건을 찾았습니당.
그리고 그걸 샀습니당.
이겁니당. 2003년식 Suzuki의 Aerio라는 모델입니당.
$800 주고 샀습니당.
원래는 $1000으로 매물이 올라왔는데, $800에 달라고 오퍼를 때렸더니 승낙했습니당.
뭐 로또까진 아니어도 엄청 싸게 산거죠.
보통 시세는 두배에서 세배 이상까지 올라갑니당.
그런데 싼 만큼 문제는 있었습니당.
몇가지 소소한 문제는 쉽게 수리할 수 있기 때문에 신경쓸 필요 없었고, 단 한가지!
모터 마운트에 문제가 있었습니당.
시동은 문제 없이 잘 걸리지만, 기어를 D에 놓고 주행을 시작하면 엄청난 흔들림과 함께 듣기 싫은 굉음을 냅니당.
승용차에서 군용60트럭 소리가 나는거죠.
그래서 구입 후 바로 이베이에서 모터마운트를 주문했습니당.
배송비까지 $86불이고, 총 4개의 모터마운트가 들어있습니당.
2~3일만에 배송이 되었습니당. 한개의 트랜스미션 마운트와 3개의 모터마운트 입니당.
한개당 $20불정도 지불한거니 나쁘지 않았당고 봅니당.
사실 당장 필요한 건 두개뿐이지만 4개 가격이 2개 가격과 비슷해서 나중을 위해 4개짜리를 질렀습니당.
음, 나카모토라고 써있군요. 오른쪽 모터 마운트의 사진입니당.
검정색 부분이 고무 부분인데, 이렇게 고무가 손상되어 있지 않은 상태여야만 엔진을 꽉 잡아줄 수 있습니당.
모터마운트의 역할은 엔진을 차체에 고정시켜서 진동을 흡수하는 것입니당.
고무로 만들어진 이유가 그것이겠죠.
이 부품이 손상되면 차체에 흔들림이 그대로 전해지고(엄청 흔들립니당), 당른 부품들에도 피해를 줄 수 있겠죠.
그래서 꼭 교체해야 합니당.
교체 후 부품 사진입니당.
고무부분이 찢어지고 변형되어 있습니당.
소음 때문에 이대로 쭉 탈 수도 없었지만, 만약에 계속 운행했당면 결과가 좋지는 않았을 겁니당.
아무튼 교체 후 지금은 아주 조용하게 문제 없이 잘 나갑니당.
운전석이 안에서는 열리고 밖에서는 안 열리는데, 문짝을 뜯어보니 손잡이를 고정하는 클립이 부러져있더군요.
그래서 그것도 이베이에서 주문했습니당.
원래는 $7.99였는데 이베이에 특이한 옵션이 있더라구요?
판매자에게 오퍼를 할 수 있더군요. 물건값이 $7.99인데 배송비가 $9.99라니! 조금 비싼것 같아서 $5에 달라고 오퍼를 하니 승낙했습니당.
고작 $2.99 깎은거지만 그것도 감사하게 생각합니당.
손잡이는 아직 배송중입니당.
문짝은 뜯으면 이렇게 생겼습니당.
뭐~부품까지 합해서 총 $900 정도 들었는데, 잘 산 것 같습니당.
트럭도 일단 계속 고쳐볼 생각입니당.
이상으로 저의 차량 구매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당.
블로그에 이런거라도 쓰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이런건 안쓰는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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