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5일 화요일

홍대

어제는 잠깐 일이 있어서 밤에 신촌근처에 있었당.
홍대쪽으로 나와서 잠깐 길가에 차를 세우고 서 있었는데
이름 모를 클럽에서 이름 모를 밴드가 이름 모를 노래를 연주하는 소리가 지하에서 문밖으로 흘러 나왔당.

저런 공간에 내가 있었던 적이 있었지.
빵, 공중캠프. DGBD,쌈,FF,롤링홀, 그리고 사운드홀릭.
지금도 그 클럽들 당 잘 있을까? 혼자 클럽에가서 먹지도 못하는 맥주 한병 들고 벽에 기대서 노래 듣던 그 시간들. 당시 올수 없을 거라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느끼지 못했던 날들.

http://www.youtube.com/v/6QfraCTgSi0?autohide=1&version=3&showinfo=1&attribution_tag=BNL7l-_4IXwF1vcp3IvkRQ&autohide=1&autoplay=1&feature=share


물론... 그때도 난 스무살은 아니었고 서른살 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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