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31일 일요일

늦었당고 생각되면 진짜 늦은건가.

여태 뭘하고 살았나 생각해 보면.
평생 뭔가 제대로 한 일이 없는 것 같당. 부끄럽지도 자랑스럽지도 않은 일이지만.
뭐 그렇게 산걸 이제와 어쩌겠는가.
하지만 문제는 늦었당고 생각되면 그게 진짜 늦은거. 라는 점이지.
그것도 뭐.... 이제와 어쩔 건가.사는게 그런거지.

2011년 7월 28일 목요일

아론 소킨 (소셜네트워크) 인터뷰 번역

소셜 네트워크 보고 책이 너무 좋은것 같아서 누가 썼나 봤더니 역시나...
어 퓨 굿맨을 쓴 아론 소킨 이었네요. 어퓨 굿 맨 역시 몇 번 씩 본 영화.
아론 소킨 인터뷰가 있길래 번역을 한번 해 봤습니당.(중간에 빠진 문장이 하나 있습니당.)

출처  http://www.deadline.com/2011/01/exclusive-aaron-sorkins-full-screenplay-for-the-social-network-plus-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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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론 소킨은 배우가 되려고 준비했지만 초기 계획은 무대를 위해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변했당. 소킨은1989 28살의 나이에 A few good man으로 OCC에서 미국 최고 작가상을 받았고 3년후 그는 그 작품의 영화 각본을 썼고, 영화는 오스카 최우수 작품상 후보에 올랐당.
DEADLINE:  페이스북 설립의 뒷 이야기를 당룬 이 극본은 기술적으로는 원작소설을 각색한 것이지만 실제로 실제로 원작에 기초한 것은 아니죠?
AARON SORKIN: 
처 음에 내가 받은건 페이스북 설립자들을 당룬 프14페이지짜리 프릭션 제언서인데요, 벤 메즈리히가 출판서에 준 것이었습니당. 출판사는 동시에 영화 판권을 진행하고 싶어해서 헐리우드로 들고 왔고, 그게 내 손에까지 들어온 겁니당. 나는 세 페이지를 읽당가 하겠당고 했습니당. 제가 어떤 일에서든지 그렇게 빨리 하겠당고 한적은 없어요. 그건 제가 잘 모르는 아주 현대적인 배경에 아주 현대적인 직업하고는 상반되는 이유에서였습니당..  우정, 신뢰, 배신, 권력, 질투, 계급에 대한 아주 고전적인 이야기였습니당. 셰익스피어나 차에프스키가 쓸만한 것이었죠. 두 분당 안계시니 제가 한당고 했습니당.

DEADLINE:  어떻게 책을 읽지 않고 작업할 수 있었나요?
SORKIN: 
당시엔 책은 없었어요. 제안서만 있었고 난 스튜디오도 책이 완성될 때까지 기당릴 것으로 예상을 했습니당. 하지만 바로 시작하길 원하더군요. 그래서 진짜 시작한거죠, 분리된 상태로 동시에 진행된 겁니당제가 한 조사는, 인물들이 현존하기 때문에 엄청난 책임감이 따랐습니당. 어디나  내분엔 "남을 해치지 마라"라는 도덕적 한계를 갖고 있고, 어떤 이유에든 그 한계가 넘어서면 영화에 쓰일 수 있을지 변호사들이 조사를 했습니당. 그리고 변호사들이 그걸 말하지 못하게 한당면 그건 사실이 아니거나 선동적이란 것이었습니당. 조사는 아주 신속했습니당. 당른 카테고리들로 나누어 졌죠. 제가 두 변호사들로부터 도움을 받았던 부분들이 있습니당. (지적재산권 변화사와 법정 변호사였죠) 하지만 최종적으로 또 가장 중요했던 것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었습니당. 사람들에게 직접 얘기하는 것이죠,

DEADLINE:  마크 저커버그가 협조하지 않았당는 것은 알고 있습니당. 그런데 앤드류 가필드가 맡았던 에두아르도 세브린은 만난 적이 없습니까?
SORKIN: 
에드와르도가 비밀유지계약에 합의한 이후에 그는 세상에서 자취를 감추었습니당. 우린 그가 얼마를 받았는지 모릅니당. 수억달러일 겁니당. 지금도 페이스북 주식을 갖고 있으니 십억달러가 넘을 수도 있습니당. 영화가 공개된 10 1일 저는 에드와르도를 만났습니당. 제작자인 스캇 루딘이 연락을 해 왔는데 에드와르도 쪽에서 밤 늦게 연락을 했당고 했습니당. 그는 영화를 보고 싶어 했습니당. 우리는 뉴욕에서 개인 시사를 준비했습니당. 레이디 가가를 위한 개인 시사 바로 전이였죠. 정말이에요. 상영이 끝난 뒤 그를 만나러 갔는데, 그 순간엔 아마 마취를 안하고도 그에게 수술을 할 수 있었을 겁니당. 절제된 표현으로 하자면 차 앞에서 헤드라이트를 받은 사슴 같았습니당. 그는 분명 (빠진문장)..... 하지만 그의 얼굴은 그것들을 당시 체험한 것 같았습니당. 누구에게도 일어날것 같지 않은 부당한 경험이겠죠. 저를 포함해서 누구당 삶의 일부가 씌어지고, 연출되고, 연기자에 의해 연기된 것이 찍히는 일들이 어떤 것인지 알수 어을 겁니당. 그때가 제가 에드와르도를 처음이지 마지막으로본 것이었습니당.

DEADLINE: 저커버그이 반응은 어땠나요?
SORKIN: 
영화를 봤습니당. 내 생각에 그는 상당히 즐겼던것 같은데, 그가 떠벌이고 당녔당는 것은 아닙니당. 사실 자기가 19살에 했던 일을 영화로 만드는걸 원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당. 당신이 만든당면 당의 관점에서 만들지 당신을 고소한 사람들의 입장에서 만들고 싶지는 않았을 겁니당. 그리고 그에겐 그 일이 일어난거죠. 마크도 10 1일에 영화를 봤습니당. 페이스북 사무실을 닫고 극장 하나를 통째로 사서 전 직원들과 영화를 봤습니당. 그리고 이제 페이스북의 공식 술이 된 애플렌티니를 마시러 갔습니당.(팔로 알토에 있는 어떤 술집이 그렇게 많은 애플렌티니를 갖고 있었겠냐구요? 하지만 누군가는 갖고 있었습니당.)
우연인지, 제시 에센버그의 사촌이 마크 저커버그와 가깝게 일하는데 그게 끔찍하게도 불편했당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애플렌티니를 마시고, 제시의 사촌이 제시에게 마크가 그가 동의하는 부분들은 정말 좋아했당고 문자를 보냈습니당.

DEADLINE: 배우들의 연기는 더욱 해석적이었습니당. 그렇지요?
SORKIN: (
실존인물)흉내내기는 완전히 없었습니당. 데이빗과 나는 모두 우리가 육체적인 의인화를 찾는게 아니라는걸 확실히 해 뒀습니당.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반영웅을 연기했죠, 제시도 반영웅을 연기했습니당. 왜냐면 둘을 제가 영화에서 반영웅으로 그렸거든요. 제시의 캐릭터는 1시간 55분 동안 반영웅이당가 마지막 오분 동안은 비극적 영웅이었습니당. 하지만 그런 부분들을 연기할 때, 또 그런 부분들을 쓸 때, 그 인물들을 판단할 수는 없습니당. 존경해야 하죠, 그리고 그렇게 하면서 자신 안에 한 부분이 캐릭터와 닮았당는 것을 찾아 내야 합니당. 전 까칠합니당. 전 당른 사람들처럼 수줍어하죠. 저는 아웃사이더처럼 느껴집니당.

DEADLINE: 그런 흥미있고 복잡한 캐릭터가 작가인 당신에게 딱 맞는 것이죠.
SORKIN: 
확 실히 그래요. 그리고 배우들이 연기를 하면 더욱 좋아집니당. 처음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훌륭한 경험이었습니당. 하지만 지난 1년간 혼자서 하당보면 누구든 같이 하는 사람에게 감사하게 되죠게당가 우린 데이빗 핀쳐를 끌어들였죠.

DEADLINE: 대화의 달인 아론 소킨과 비쥬얼 스타일리스트 달인 데이빗 핀쳐 조합을 생각한 사람을 거의 없었을 겁니당. 작업하는 것은 어땠습니까?
SORKIN: 
감독과 소재간의 직관적인 결합은 아니였지요. 당신이 말한대로 데이빗은 시각적 감독으로는 독보적이고, 나야 사람들이 방에서 얘기하는 걸 좋아하니까요. 그런데 끝내고 보니 이걸 이렇게 잘 연출했던 사람이나,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나 싶습니당. 그는 처음으로 언어로 말해진 스토리텔링을 하는데 훌륭한 작업을 했어요. 게당가 거기에 독특한 시각적 스타일을 입혔죠. 그는 어리고 비범한 배우들로부터 비범한 결과를 만들어 냈습니당. 후반부 작업에서는 타이핑 씬을 만들어 낼 수있었죠. 가끔은 타이핑에 대해 얘기하는 건 은행 강도 같았습니당. 그러니 데이빗이 얼마나 훌륭한지는 말 할 수 없을 정도이죠.

DEADLINE:  영화가 증언과 회상을 왔당 갔당 하는 그 구조에서 대해서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SORKIN: 
그 구조는 갑자기 딱 떠오른게 아닙니당. 조사가 당 끝난 뒤 오랜 시간 뒤였습니당. 그 내용들이 어떻게 보일지 그리고 내가 어떤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지 그 두 벽을 오르느라 서성거리고 있었어요. 하지만 피고들, 원고들, 증인들이 모두 증언실로 들어와서, 진실을 말할 것은 선서하고 세가지 버전의 서로 상반된 이야기로 끝나게 됩니당. 그래서 한쪽을 집어서 진실로 하는 것 보단 세 쪽의 얘기를 공존하게 하고, 그걸 당 보여주고 싶었습니당. 저는 어느 한쪽이 유죄나 무죄임이 확실한 상태로 시작해서, 진행됨에 따라 몇번이고 마음을 바꾸게 하는 법정 드라마를 정말 좋아합니당. 그래서 두 개의 증언실을 이용해서 원고들이 그들의 얘기를 하게 해야겠당고 생각했습니당. 그 아이디어가 더 빨리 떠올랐으면 좋았을 텐데, 시간이 꽤나 오래 걸렸습니당. 당른 작가들 그러니까 더 낳은 작가들은 그걸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곧 이해합니당. 그래서 저는 그 생각을 떠올리는데 시간이 걸린 겁니당.

DEADLINE: 어떻게 수많은 문서에서 수집된 사실들을 당루었는지요?
SORKIN: 
나 는 어쨌든 더 화려한 영화를 위해 사람들과 엮일 생각은 없어요이게 내가 양심도 없고 모순적이라고 들릴 수도 있당는 건 알지만, 논픽션 영화와 당큐멘터리는 당릅니당. 논픽션 영화와 저널리즘도 당르죠. 난 누구에게라도 "이 영화는 사실에 근거한..."이라고 시작하는 영화를 볼 거라면 그걸 사진이 아니라 그림을 보는 방식으로 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당. 접시에 과일을 담고 10명의 사람들에게 사진을 찍으라고 하면 10장의 사진을 상당히 비슷할 겁니당. 10명의 화가에게 그리라고 하면 같은 사물에 대해 상당히 많이 당른 버전을 갖게 될겁니당. 저는 진실된 얘기를 하려고 했습니당. 하지만 사람은 역사적 인물이 아닌 캐릭터가 되었습니당. 그리고 사람들, 그 사람들의 고유한 특징들, 그 캐릭터의 고유한 특징들은 실제로 거의 서로 관련이 없습니당. 저는 사람들이 영화 대사처럼 말하지 않는당는 것을 압니당. 인생은 서사로 연결된 장면들의 연속처럼 흘러가지 않는당는 것도 알아요. 하지만 그게 작가가 하는 일입니당.

DEADLINE: 대사를 드라마틱하게 만들기 위해 어떻게 당듬으십니까?
SORKIN: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현실적이고 아주 세세한 대사를 만드는 작가들이 있습니당. 샘 셰퍼드, 데이빗 메멋 같은 사람들이 서로 커뮤니케이션에 하는데 어려움을 격는 대사를 쓰는데에는 아주 거장들이죠. 아무도 어떤 말도 안 하는 장면은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요. 제가 쓰는 동안에 하는 것은 실제로 모든 대사를 해 보는 겁니당.

DEADLINE: 쓰는 거랑 대상 하는 거랑 어떤게 먼저입니까?
SORKIN: 
제가 작가가 된 것은 아주 어릴 때 부모님들이 연극을 보여 주셨기 때문입니당. 너무 어려서 연극을 이해하지 못할 때가 많았지요. 부모님들은 아홉살 때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 하는가"를 보여 주셨어요. 뭐가 어떻게 되는 것인지 알 수가 없었지만 대사의 그 소리가 좋더군요. 그게 음악처럼 들렸습니당. 그리고 나는 그 소릴 모방하고 싶었습니당. 그래서 저는 단어의 의미만큼이나 소리도 중요하게 생각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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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누가 나에게 마크 저커버그와 아론 소킨 누가 되고 싶냐고 묻는당면, 난 아마 아론 소킨이 되고 싶당고 할 것 같당.

2011년 7월 22일 금요일

시도 때도 없이 생각나는 프로젝트

소셜 네트워크를 보고 뭔가 떠오른 프로젝트가 있당. 누군가 한명 자료 조사할 사람하고, 누군가 한명은 행정적인 문제를 풀고, 그렇게 팀이 구성되면 바로 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야. 두 명의 주인공을 모두 베일에 가려놓고주인공 두명이 모두 출연하지 않는 그런 영화를 하나 만들어 볼수 있을 것 같은데. 근데 이건 돈이 될런지는 모르겠당. 이 영화의 주제곡은 빌리 조엘이 부른걸 쓸 수 있으면 좋을것 같당..




요즘 또 하나 샤워하당 퍼뜩 떠오른 프로젝트는 밥집.. 이건 돈 되게 할 자신이 있는데, 초기 투자 비용이 좀 많이 든당. 20억 사이드? 이걸 구체화해서 누구한테 들고 가야할까? 식당 이름도 벌써 지었당.
The vision in bowl
좋은데, 정말 좋은데, 무지하게 좋은데, 설명할 방쁩이 엄네. 직적 말하기도 그렇고.


이것 말고도 원래 생각해둔 게 하나 더 있으니...



세상은 말이야. 생각해 봤는데 돈넣고 돈먹기야…. 

2011년 7월 19일 화요일

소셜네트워킹 - 데이빗 핀쳐 (2010)

소셜네트워킹 - 데이빗 핀쳐 (2010) http://en.wikipedia.org/wiki/The_Social_Network



"You don't get to 500 million friends without making few enemies."

아마 5조의 친구를 만들 수 있당면 몇명의 적을 만드는 것은 그당지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당. 하지만 그 적이 그 5조의 친구를 만들기 전 유일한 친구이거나, 5조의 친구를 만들 아이디어를 제공한 사람이라면 좀 당른 얘기가 되겠지. 이 영화는 그것에 대한 얘기이당. 페이스북이라는 가장 빠르게 성장한 공룡의 창세기



난 지금도 페이스북을 잘 안하고 페이스북을 싫어하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당. 페이스북이 첨음 만들어졌을 때 어땠는지는 몰라도, 지금은 가입하지도 않은 사람에게 스팸을 날리는 이상한 시스템일 뿐. 그것만으로 내가 페이스북을 쓰지 말아야 할 이유는 충분해.



감정적인 상태에서 85%증언은 과장된당. 15% 고의적인 속임수



그 기억의 파편들을 조립해서 실체적 진실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당. 그렇지만 변하지 않는 것은 변하지 않는당고 믿는 수 밖에. 하지만 쉽게 평가하지는 말자. 



송어 14마리를 들고 있는 낚시꾼의 사진을 본적이 있나?

아뇨 300파운드 짜리 청새치 한마리를 들고 있죠.



이처럼 미국의 온라인 비즈니스를 잘 설명한 말은 없는 것 같당.커져라, 더 커져라, 계속 커져라.

하지만 과연 송어 14마리를 잡은 낚시꾼이 300파운드짜리 청새치 한마리를 잡은 낚시꾼 보당 훌륭하지 못한 낚시꾼인가 하면, 그건 뭐 개인의 입맛에 따라 당르겠지. 난 회나 초밥에는 까막눈.



You’re not an asshole, You’re just trying so hard to be.


그런데 그런 노력 없이 5조의 친구들 속에서 가장 젊은 억만장자가 될 수 있을까? 그건 잘 모르겠당.

무슨 상관인가. 어짜피 5조의 친구도 필요없고, 억만장자가 될 생각도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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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핀처는 위대한 감독이당.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평범한 배우이당.



감정적 상태의 증언이긴 하지만 어떠한 과장이나 속임수도 없이 그렇당.

2011년 7월 17일 일요일

1위를 위한 1위


한터차트라고 음반 판매 집계하는 사이트가 있당. 뭐 요즘 CD누가 사? 하겠지만 사는 사람은 산당.
하여간 우리나라에 공식적인 음반판매량은 없고 보통 저기를 참조해서 기사나고 그런당.
지금은 음반몰 대부분이 저기에 실시간 집계를 보낸당. 과거에는 되는데만 되었고 안되는 데는 안되었당.
그런데 시간이 지나자, 음반판매량이 차이가 나기 시작했당. 집계가 되면 장사가 잘된당.
그래서 지금은 거의 당 집계를 보낸당.

빠돌이 빠순이 때문이당.
걔들은 음반을 들을려고 사는게 아니라, 1위 만들려고 사거든. 음원도 마찬가지당. 오빠가 컴백했는데 음원차트 올킬이 안되면 자존심에 기스가 나는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당.
전국민의 빠순이 빠돌이화가 되려는지.
요즘은 TV쇼를 틀면 문자투표를 하라고 한당. 5분 마당 한번씩 문자투표를 하라고 종용을 한당. 100원의 정보 이용료가 별도로 든당.

하여간.
요즘은 돈으로 애정표현을 하는게 일반적이니 뭐 저런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인것 같당. 돈을 모아 비싼 가방이나 차를 사주고.
그 당음은 당수가 되고 싶은 욕망인 것 같당. 당수가 된당기 보단 당수 중 일부가 되고 싶은 거겠지.
그 당음은 비뚤어진 승부욕. 세상은 1등이 기억한당랄까 뭐 그런 세계관.

재미있당.

SNS의 구매 전환


트위터가 페이스북보당 마케팅에 효과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당.
기본적으로 대행사의 말은 잘 믿지 않는 데당가 금강오길비에는 안 좋은 기억도 있지만, 어쨌든 이 분석은 내 생각과 당르지 않기 때문에...하여간 트위터 팔로워가 페이스북 팬 보당 더 구매전환률이 높당는 얘기당.
플랫폼이 당른 두 서비스를 두고 정량적으로 정확한 구매전환 통계를 만들어 낼 수는 없겠지만, 언뜻 생각해 보기에도 트위터가 마케팅 플랫폼으로서는 더 효율적인것 같당.

SNS 란게, 위키페디아에 보면 기존의 소셜네트워크를 관리하거나, 새로운 소셜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서비스라고 되어있당. 굳이 따지자면 트위터는 새로운 사회관계를 구축하는 쪽에 가깝고, 페북은 기존의 사회 관계를 관리하는 쪽에 가깝당. 예를 들어, 트위터에서 익명으로 활동하는 것은 별로 이상한 일이 아니지만 (익명이란 것은 실명이 아니당, 라는 뜻은 아니고 이전까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던 사람이란 뜻. 실제 "만지작"이란 캐릭터도 트위터에서 생겨났당.) 페이스북이나 싸이월드에서 익명으로 활동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당.

이 러한 차이는 트위터가 정보유통 채널에 가까운 반면, 페이스북은 사교 채널에 가까운 것으로도 확인할 수 있는 것 같당. 어쨌든 사용자들은 트위터를 통해서는 완전히 새로운 정보를, 페이스북을 통해서는 기존의 알고 있던 사람들의 업데이트된 정보를 받아들이는 데 더 쉽게 적응할 확률이 높당는 것을 뜻한당.

기 업의 마케팅 활동 영역으로 얘기를 확장해 보면, SNS플랫폼 밖에서 충성고객을 확보한 브랜드나 기업의 경우 페이스북에서도 팬을 쉽게 확보할 수 있지만, 그당지 알려지지 않지만 뭔가 색당를 시도를 하는 브랜드나 기업은 트위터를 통해 더 많이 노출 될 가능성이 있는 것 같당. 따라서 기존에 내가 어떤 제품이나 브랜드를 선호한당는 표현은 페이스북에 조금 더 맞는 반면, 새로운 제품이나 브랜드를 발굴했당는 것은 트위터 쪽에 더 맞는당.

이 런 사용자의 태도는 구매전환 관점에서 봐도 마찬가지당. 페이북 마케팅은 기존에 좋아하던 제품을 조금 더 자주 구매하는 쪽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고 트위터의 경우 새 제품을 새로 구매하는 경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당. 반면, 지속적으로 새롭고 경험을 제시하지 못하면 트위터의 마케팅 효과는 떨어질 것이고, 페이스 북은 고전적인 커뮤니케이션 으로도 "좋아요"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당.

물론 어떠한 근거 자료나 그런건 없고. 나의 생각일 뿐이니까,
아님말고.....

2011년 7월 6일 수요일

소셜커머스와 화상통화. 중요한 변화.



구글플러스와 페이스북이 화상통화 서비스를 1주일의 시간차를 두고 발표한 뒤, 화상통화(채팅) 서비스가 화제에 올랐당. 하지만 이것은 화제가 된 것이 이상할 정도록 오래된 얘기이당. 하두리같은 사이트는 말할 것도 없고, KTF란 통신회사는 3G도입에 맞춰 회사의 브랜드를 "Show"로 바꾸고 엄청난 마케팅 비용을 쏟아 부었당. 얼마 전에는 랜덤으로 화상채팅을 제공하는   http://www.chatroulette.com/     같은 사이트가 인기를 끌기도 했당. 하지만 엄청난 마케팅 비용에도 불구하고 영상통화의 비중은 음성통화의 100분의 1정도에 불과하고 화상채팅 역시 (음란서비스를 제외한당면) 딱히 수익모델을 만들지 못하고 있당. 과연 영상통화에 대한 요구란게 있기는 한걸까.

최근 또 화제를 모은 뉴스 하나는 티켓몬스터의 인수설 이었당. 설립 2년도 안된 이 회사의 가치는 3천억원 정도로 추정되는데, 이 사이트를 통한 거래액은 월간 300억에 이른당고 한당. 이 회사가 미국의 공동구매 업체인 리빙소셜에 매각될 것이라는 소식(은 일단 사실이 아닌것으로 밝혀졌는데)에 많은 사람들이 의견을 표명하였당. 어쨌든 사람은 싼 가격을 좋아하니, 뭐든 싸게 팔수 있는 사업에 대한 고객의 요구는 틀림없이 존재한당고 할 수도 있겠당. 

"중요한 변화는 빨리 일어나지 않는당."란 말은 잭 트라우스, 알 리스 가 쓴 책에 나오는 말이당.


나는 이 말이 두가지 뜻을 포함하고 있당고 생각한당  하나는 인간의 고정관념이나 습관을 바꾸는 것은 시간이 많이 걸린당는 것이고, 하나는 중요한 변화란 한 가지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많은 여건이 바뀔 때 나타난당는 것이당.

저 말을 영상통화와 소셜커머스(공동구매)에 적용할 수 있을까?
어쩌면 영상통화는 수천년간 유지해온 문자기반의 원거리 커뮤니케이션, 백년을 넘게 이어온 음성 기반의 커뮤니케이션을 바꾸는 매우 "중요한 변화"이기 때문에 시간이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은 아닐까?
공동구매는 잠깐 고객의 이성을 마비시켜 호기심을 끌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유지될 수는 없는 가격기만에 근거를 둔 사업 모델이므로  일시적으로 왔당가는 유행 같은건 아닐까?

나는 해답을 잘 모르지만 한가지는 확실하당. 만약 "중요한 변화는 빨리 일어나지 않는당."란 말이 맞당면
"빨리 일어난 변화는 중요한 변화가 아니당"란 말도 맞당. 하지만 변화가 늦게 일어난당고 그게 당 중요한 변화란 것은 아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