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17일 화요일

구글 웨이브

http://wave.google.com

세상에는 없어지거나 문닫은 사이트가 수도 없지만.
그중에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구글 웨이브. 

왜 안탑깝냐 하면, 재미도 있었고, 쓸만했거든.
웨이브가 나온게 2009년 봄이었으니, 확실히 시대를 앞서간 서비스라고 생각함.


이게 망한 이유에 대해서는 

  • 기능이 어렵고 불친절
  • 여러가지 서비스가 섞여서 특색없음
  • 느림

정도로 정리되는 분위기인데, 물론 저것 세개가 문제가 아니라는 점은 아니지만, 가장 큰문제는 시기가 빨랐고, 접근방식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시기의 문제는 크롬의 점유율, HTML5지원 브라우저 문제이고.
접근방식의 문제는 웨이브가 지메일의 부가서비스가 아닌 별도 서비스였당는 점.


별도 사이트가 아니라 지메일의 추가 기능이라면 접근성, 활용성, 네트워크 효과에 있어서 별도 서비스로 만드는 것 하고는 많은 차이점을 보였을 것. 기본 기능으로 만들기는 어려웠겠지만, 익스텐션이라면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음. 지금 구글 채팅이 지메일에 붙어있는 형식으로.

하여간.
누군가 구글웨이브를 불여우나 크롬 익스텐션으로 만들어줬으면 좋겠당고 생각함.

이러나저러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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